사진=유튜브 롤링스톤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책임감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은 1일(현지시간) 퍼렐 윌리엄스와 RM의 만남을 보도했다. RM은 퍼렐 윌리엄스의 신곡 작업을 마쳤으며 이 곡은 퍼렐 윌리엄스의 신보 ‘프렌즈’(Phriends)에 수록될 예정이다.
이날 RM은 “내가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한 지도 10년이 된 것 같다. 나는 래퍼이자 작사가로서 내 커리어를 시작했다. K팝은 믹스와도 같아서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어려운 부분이었고 나름대로 장단점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간 팀 리더로 활동했는데, 잠시 멈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생각해 보고 싶었다. 내가 왜 이 일을 시작했는지, 평생 음악을 하기로 결정했는지 생각하며 솔로 앨범에 집중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롤링스톤 캡처 RM은 25일 발매 예정인 솔로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앨범 작업은 90% 정도 마쳤다. 그동안 믹스테이프를 몇 개 냈지만 그건 실험이었다. 이번이 내 공식적인 첫 솔로 앨범”이라고 말했다. 남은 10% 중 본인이 도울 것이 있냐는 퍼렐 윌리엄스에게 RM은 “15년 동안 늘 당신이 필요했다”고 답했다.
UN총회에서의 연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UN에도 갔고 조 바이든 대통령도 만났다.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상상도 못했다”며 “내가 모든 책임을 질 자격이 있는지 의심이 들었고, 정말 혼란스러웠다. ‘내가 외교관이야 뭐야’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