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의 성지 롤링홀에서 펼쳐진 ‘롤링프로젝트: CMYK’(Rolling Project: CMYK) 공연이 지난달 28일 3회차의 공연을 마치고 9개팀, 5개월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롤링프로젝트: CMYK’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아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은 무소속 신인급 뮤지션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지원해주고 앞으로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해주는 프로젝트다. 올 한 해 세 번의 시리즈, 모두 9팀의 신인급 인디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지난 6월 24일 첫 번째 포문을 연 공연은 세련된 레트로 사운드가 인상적인 밴드 이글루베이와 ‘제3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인디 씬에 등장한 이븐이프, 솔직한 감정과 독보적인 개성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 공하임 등 세 팀이 만들었다. 지난 9월 30일 열린 두 번째 공연에는 하이틴 감성 밴드라는 타이틀로 시원한 밴드 사운드로 한여름의 더위를 상쾌하게 날려주는 인디 씬의 떠오르는 신예 크리스피(Creespy)와인디씬을 넘어 각종 TV, 경연, 공연까지 여러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화노(Hwanho), 담담하면서도 극적인,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밴드 오프이(OFF.E)가 참여했다.
지난달 28일 펼쳐진 세 번째 공연에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특집으로 통기타 한 대로 이끌어가는 담백한 음악색과 따뜻하게 이야기를 해주듯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손혜은, 차분하고 담담하기도 통통 튀고 귀엽기도 한 팔색조 같은 매력의 싱어송라이터 모리(MORI),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을 중심으로 솔직하고 절절한 감성이 매력적인 싱어송라이터 연주(PLAY KIM) 등 세 아티스트가 참여해 올 한 해의 시리즈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롤링홀 김천성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수많은 관객 및 공연 관계자와 많은 뮤지션, 그리고 지원해 준 신인 유망주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긍정적 요소를 찾았다. 또 더욱더 많은 인디 아티스트들에게 기회의 장을 열어주고 나아가 인디 음악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여 다양한 형태의 기획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롤링프로젝트: CMYK’의 회차별 라이브 클립과 온라인 공연 영상 등은 롤링홀의 SNS 혹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