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A.P 출신 힘찬이 또다시 법정에 선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다음 달 14일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힘찬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힘찬은 지난달 25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힘찬은 지난 4월 서울시 용산구의 한 주점 2층 외부 계단에서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힘찬이 강제추행 논란에 휩싸인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8년 7월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지난해 2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받았다.
힘찬은 1심 판결에 불복했으나 지난 4월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뒤늦게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문을 제출했다. 해당 사건 역시 재판이 진행되는 중으로, 오는 15일 공판이 열린다.
한편 힘판은 지난해 10월 서울시 강남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