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첫 촬영에 팬티 신을 찍었는데 민망하긴 했지만 15분 동안 그러고 있다 보니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배우 진선규가 ‘몸값’ 촬영 중 의상에 관해 들었던 생각을 밝혔다. 진선규는 10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몸값’ 공개 기념 인터뷰에 참석해 다양한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달 28일 1~3회가 먼저 공개되며 지난 4일 6회차까지 모두 공개된 ‘몸값’은 공개 2주 만에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와시청 UV 모두 티빙 전체 콘텐츠 중 정상에 오른 작품.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진선규는 몸값을 흥정하던 중 뜻밖의 위기에 휘말리는 노형수로 활약했다.
작품 속 속옷 차림으로 내내 등장하는 진선규는 이날 팬티 신을 언급하며 “첫날 첫 촬영이었다. 전체적으로 팬티만 입고 있는 게 민망하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다만 “원테이크로 길게 찍다 보니 무대 위에 있는 느낌이었다”며 “10분~15분을 하고 있으니 불편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춤도 췄고 별에 별걸 다 했다”고 털어놨다.
제일 민망했던 장면으로는 카메라가 자신의 엉덩이를 팔로우하는 신을 꼽았다. 그는 “2층에 내려가서 다시 올라올 때 내 엉덩이를 팔로우했는데 ‘괜찮을까’ 싶었다. 그 순간의 민망함이 기억에 남는다”며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노출을 위해 평소와 다른 노력은 크게 기울이지 않았다고 이야기하기도. 그는 “러닝을 좋아해서 작품이 들어오면 유산소를 더 한다”면서 “근데 그냥 아저씨 몸 같지 않았나”며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