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선화가 생애 첫 흡연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공개했다.
한선화는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창밖은 겨울’ 언론 시사회에서 “이번 영화를 통해 흡연 연기에 처음 도전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선화는 이 경험이 “약간 힘들었다”면서도 “그런 경험도 할 수 있어서 신선했다. 즐거운 촬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창밖은 겨울’ 배우들은 이 작품을 위해 탁구도 배웠다. 곽민규는 “독립영화 촬영을 하다 보면 여건이 마땅치 않을 때가 많은데 ‘창밖은 겨울’ 촬영 때는 나를 위해 탁구 레슨까지 등록해 줘서 신기했다. 감독님도 탁구를 엄청 잘하더라”고 말했다.
한선화는 “영화 촬영 덕에 처음으로 탁구를 배웠는데 참 재밌는 스포츠더라”며 “탁구공이 굉장히 예민하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터치감에 의해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점이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
‘창밖은 겨울’은 고향 진해로 내려와 버스기사가 된 석우(곽민규 분)가 터미널에서 우연히 고장 난 MP3를 주운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날 버리고 온 것들에 대한 후회와 미련을 담는다. 오는 24일 개봉.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