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마스크 맨'이 되어 카타르에서 현지 첫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한국 선수단 27명 중 마지막으로 카타르 캠프에 도착한 손흥민은 이날 열린 훈련에서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나섰다.
이날 훈련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대표팀 전원이 참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눈 주위 부상을 당했고, 4군데가 골절돼 4일 런던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는 토트넘이 제작한 마스크를 갖고 카타르에 갔고 마스크를 쓴 채 곧바로 훈련에 참가했다. 다만 이날 훈련에서 손흥민은 팀훈련을 함께 진행하진 않았고, 30분 정도 몸을 풀며 개인 훈련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