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은 21일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진행된 라이브에서 “무대 들어가기 전에 모니터링을 했는데 여러분이 다 긴장을 하고 있더라. 긴장 안 했다면 거짓말이고, 괜찮았는데 무대를 하고 내려오니 ‘내가 긴장을 하고 있었구나’가 느껴졌다”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지막 부분 안무는 무대 전날 배웠고 나머지는 내가 영상을 보고 익힌 다음 내 색을 넣었다. 솔직히 만족했다고는 못 하겠다. 그래도 다행인 건 큰 실수 없이 즐기면서 했다는 것”이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대한민국 선수들을 만났던 일화도 전했다. 그는 “선수분들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무대보다 선수분들 만나기 전 긴장이 더 컸다. 내가 여기에 있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했다.
그러면서 “내가 시간을 뺏으면 안 되니까 다치지 말고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유니폼도 받았다”며 웃었다.
한편 정국은 지난 20일 카타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서 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