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7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앞두고 훈련했다. GK 김승규가 훈련하고있다. 안산=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10.07. 한국 축구대표팀 No.1 골키퍼 김승규(32·알 샤밥)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국 수문장 중 28위로 평가받았다.
영국 매체 90MIN은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각국의 No.1 골키퍼들의 순위를 매겼다.
김승규는 32명 중 28위다. 매체는 “모든 한국인의 시선은 월드클래스인 손흥민에게 집중될 것이다. 그러나 손흥민이 공격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수비가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승규는 한국과 일본에서 대체로 평범한 생활을 한 후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해 삶을 즐기고 있다. 서류상으로는 믿을만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김승규를 비롯해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전북 현대) 등 골키퍼 3명을 카타르로 데려갔다. 그간 벤투 감독은 정확도 높은 패스를 구사하는 김승규를 주로 기용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김승규가 골문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가 꼽은 골키퍼 1위는 티보 쿠르투아(벨기에)다. 쿠르투아는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지키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알리송 베케르(브라질), 마누엘 노이어(독일), 에두아르 멘디(세네갈),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케일러 나바스(코스타리카), 위고 요리스(프랑스), 조던 픽포드(잉글랜드), 디오고 코스타(포르투갈), 우나이 시몬(스페인)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