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36)가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6일(한국시간) 산타나가 피츠버그와 계약 기간 1년, 연봉 670만 달러(90억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산타나는 빠르게 새 소속팀을 찾았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산타나의 통산(13년) 메이저리그 성적은 타율 0.242 278홈런 925타점이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뛴 2019년 타율 0.281 32홈런 93타점이 커리어 하이. 2020시즌을 기점으로 정확도가 크게 떨어졌다.
올 시즌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131경기 출전, 타율 0.202 19홈런 60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이 낮지만, 일방장타를 기대할 수 있는 장타력을 갖췄고 경험이 많은 베테랑으로 FA 시장에서 인기가 많았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