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며칠 전 엔드릭의 아버지가 밝힌 공개 입찰 이후 파리 생제르맹(PGS)과 팔메이라스 사이에 여전히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무것도 합의된 게 없다'고 밝혔다.
2006년생인 엔드릭은 브라질의 '괴물 유망주'다. 브라질 명문 팔메이라스 유스에서 169경기 출전, 무려 165골을 성공해 빅클럽의 스카우트 표적이 됐다. 지난 10월에는 16세 2개월 16일의 나이로 프로 데뷔전을 치러 팔메이라스 구단 역사상 '최연소 선수'가 됐다. 왼발 공격수인 그의 비교 대상이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호마리오다.
엔드릭 영입에 가장 근접한 구단이 PSG로 알려졌지만 11월 말 엔드릭의 아버지가 레알 마드리를 방문할 거라는 전망이 나와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 로마로는 'PSG가 다시 (계약을) 추진하겠지만, 첼시·레알 마드리드와 브라질 스타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