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캠 앵글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이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캠 앵글 총괄은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아시아 태평양은 로컬 콘텐츠 시청 시간이 90%에 육박하는 지역”이라면서 “아태지역에서 최고의 스토리를 발굴해서 보여주는 것이 디즈니의 장기적 성공을 이끌 핵심이 될 것”이라고 봤다.
캠 앵글 총괄은 또 “작년 제1차 아태지역 쇼케이스 이후 많은 아시아의 제작자와 톱 배우들이 디즈니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는 ‘커넥트’와 ‘카지노’가 다음 달 공개된다. 우리는 계속해서 A급 스타 및 제작진과 함께하는 시리즈물을 만들 것이고 큰 성공을 거둔 시리즈의 후속 시리즈를 이어나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K팝 관련 콘텐츠들도 계속해서 만들어나가려고 한다. 올해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방탄소년단(BTS) 독점 콘텐츠들은 큰 성공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디즈니 스튜디오, 마블 스튜디오, 픽사 등 디즈니의 굵직한 스튜디오 및 채널에서 공개될 콘텐츠들을 미리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 취재진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취재진 약 400명이 초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