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명수의 꾸준한 선행이 화제다.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박명수의 후원으로 한 아동이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수술을 받은 아이의 보호자는 “인공와우 수술을 받고 언어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비 마련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면서 “힘든 상황에서 박명수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박명수 측은 “아직 어린아이가 수술로 힘들었을 텐데, 재활치료를 잘 받고 세상의 많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지난 2015년부터 8년째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매달 정기 후원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후원금으로 매년 한 명의 청각장애 아동에게 소리를 선물했다. 지금까지 총 8명의 아동이 인공달팽이관 수술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