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개그맨 유재석이 자신이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마다 커피차를 돌려 훈훈함을 안긴다. 그런데 그 이면에 재미있는 이유가 숨어 있어 눈길을 끈다.
11월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오프닝은 유재석이 보낸 커피차에서부터 시작됐다. 유재석의 커피차를 보자 조세호는 "저는 다음주에 분식차를 준비하겠다"며 머쓱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는 앞선 회차에서 조세호가 자신이 출연 중인 다른 예능 '홍김동전'에 커피차를 보냈다는 소식이 알려져 '유퀴즈' 스태프들이 서운함을 드러낸 일이 알려져 유재석이 "그래서 제가 다음주에 우리 스태프들을 위해 커피차를 쏘겠다"라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유재석은 이 약속을 지켰다.
특히 유재석은 "'유퀴즈'를 시작으로 제가 하는 프로그램에 다 커피차를 돌렸다. 안 그러면 다른 프로에서 다 서운해한다. 어차피 생각하고 있었다. 가끔 불러야 한다"라며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실제로 지난 11월 27일 전파를 탄 SBS '런닝맨' 오프닝에서도 유재석이 쏜 커피차가 공개돼 눈길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