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전선욱, 야옹이 작가의 결혼식이 진행된 가운데, 기안84가 축가를 부른 영상이 공개됐다. 전선욱 작가는 4일 “축가해준 기안형. 뭔가 기분이 묘했다. 너무 어려운 부탁이었던 사회 봐준 태준 형과 주례해준 준구 형. 거듭 반복하지만 너무 감사하다. 한 가지 아쉬웠던 건 기안 형과 태준 형과 함께 단체 사진을 못 찍었다는 것. 그래도 감사하다”며 기안84의 축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마이크를 쥔 기안84는 긴장한 표정으로 신랑, 신부와 하객들 앞에 서서 임창정의 ‘결혼해줘’를 축가로 불렀다. 기안84는 진지하게 열창했고 이를 지켜보는 신랑과 신부는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전선욱 작가는 야옹이 작가와 프랑스 파리에서 찍은 웨딩 화보도 공개했다. 전 작가는 “나영이와의 결혼식 무사히 마쳤다. 더 많은 하객을 초대하고 싶었지만 여건상 어려웠다. 축하해 준 모든 이들 모두 감사하다”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신부 야옹이 작가를 향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전 작가는 “무엇보다 우리 나영이 너무 고생 많았고 앞으로 함께하는 길이 분명 쉽지 않겠지만, 만나오면서 서로의 행복감이 점점 커지고 있던 것처럼 앞으로는 더욱더 행복해질 거라고 난 확신한다. 나랑 같이 행복하게 잘 살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