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로고 내년 6월 블리자드의 인기 액션 RPG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이 나온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 시리즈 차기작 ‘디아블로4’가 2023년 6월 6일 출시된다고 9일 밝혔다.
디아블로4는 PC와 콘솔에서 크로스 플레이와 진행 데이터 동기화를 지원하며, 콘솔에서는 로컬 협동 모드도 지원한다.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총괄 매니저는 “디아블로 원작의 암울한 분위기에 디아블로2의 영웅 육성 요소, 디아블로3의 실감 나는 전투를 결합해 디아블로4의 광활하고 생동감 있는 야외 세계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플레이어들은 흉악한 악마와 싸우고, 던전을 탐험하고, 전설 장비를 수집하고, 축복받은 어머니 릴리트의 귀환이 성역 세계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게 되는 과정에서 그 어느 때보다 폭넓은 선택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디아블로4 키아트. 플레이어는 변신 능력을 지닌 드루이드, 날쌘 도적, 원소의 힘을 다루는 원소술사, 무지막지한 야만용사, 교활한 강령술사 등 5가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성역 세계에 뛰어들게 된다.
선택한 영웅이 점점 강해지는 과정에서 기술 트리에서 서로 보완하는 주문과 능력을 선택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가꾸어 나갈 수 있다.
디아블로 세계관에 광활한 야외 세계가 처음 도입된다. 플레이어는 조각난 봉우리의 눈에 덮인 숲, 스코스글렌의 바람 부는 고원, 하웨자르의 썩어 가는 늪, 메마른 평원의 황무지, 중앙 도시인 칼데움이 있는 케지스탄의 사막을 포함한 성역의 여러 지역을 누비며 지옥의 악마들을 처단할 수 있다.
디아블로4 플레이 장면. 디아블로4에서는 장대한 스토리와 함께 140개가 넘는 던전과 부가 퀘스트, 천차만별의 전리품도 만날 수 있다.
또 탄탄한 게임 종반 시스템을 갖추어 플레이어들이 다양한 도전을 통해 계속해서 힘을 키워 나갈 수 있다.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이벤트로 성역에 출몰하는 악마들을 상대해야 하는 지옥물결, 대단히 위험하고 난이도가 높은 새로운 악몽 던전, 영웅을 계속 성장시켜 새로운 힘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새로워진 정복자 보드 시스템, 정해진 야외 현상금 사냥을 완수하면 전설 장비를 보상으로 주는 망자의 속삭임, PvP로 명성을 떨치고 싶은 플레이어를 위한 지정 PvP 구역인 증오의 전장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날부터 시작된 디아블로4 디지털 예약 구매에서는 일반판(9만5900원), 딜럭스 에디션(12만2900원), 얼티밋 에디션(13만6400원) 중에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