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토브리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정상급 내야수 젠더 보가츠를 영입한 샌디에이고가 안방 보강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켄 로젠탈의 취재를 인용해 "샌디에이고의 다음 타깃은 보가츠의 (보스턴 레드삭스) 전 동료이자, 자유계약선수(FA)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다"라고 전했다.
바스케스는 2014년 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 올 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해 새 팀의 월드시리즈 제패에 기여했다. 통산 733경기에 나섰고, 통산 타율 0.261 55홈런 276타점을 올렸다. 보스턴 소속이었던 2019시즌 홈런 23개를 치며 장타력을 겸비한 포수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후엔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오스틴 놀라와 호르헤 알파로가 안방 수비 이닝을 양분했다. 포스트시즌(PS)에서도 두 포수가 번갈아 나섰다. 알파로는 2022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었다. 빅리그 데뷔 3년 차 루이스 캄푸사노가 백업으로 있지만,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수비 핵심인 포수 전력 저하는 두고 보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