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0시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영웅’은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사전 예매 관객 수는 3만 8842명으로 ‘영웅’은 개봉 한 주 전부터 예매 오픈과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동기간(개봉 한 주 전 목요일) 기준, 예매량 1만 4천 명을 기록했던 ‘신과함께-인과 연’(최종 관객 수 1227만 명)과 예매량 1만 8천 명을 기록했던 ‘부산행’(최종 관객 수 1156만명)의 사전 예매량을 2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 올여름 개봉해 435만 관객을 사로잡은 이정재 감독 ‘헌트’의 사전 예매량인 3만 7천명 또한 넘어선 기록이기도 하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정성화 분)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언론 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이후 대규모 시사회를 펼치고 있는 영화는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호평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사회로 영화를 미리 본 관객들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 “정성화 배우의 얼굴이 안중근 의사로 겹쳐 보일 정도로 완벽하게 몰입됨!”, “스크린으로 고스란히 전해지는 뮤지컬 영화의 감동” 등 진심을 담은 배우들의 호연과 라이브 넘버가 주는 깊은 감동, 그리고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가 지금의 우리에게 전하는 자긍심의 메시지에 찬사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