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진행된 영화 ‘교섭’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1월 18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20. “차가 엔진이 과열돼 멈출 정도였죠.” 배우 현빈이 요르단 촬영에서 겪었던 무더운 더위에 혀를 내둘렀다.
20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교섭’ 제작보고회가 진행된 가운데,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자리해 취재진 앞에서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작품.
이날 현빈은 40도가 넘는 해외 로케이션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너무 덥고 건조했다. 모래바람도 많이 불었다”면서 “차가 엔진이 과열돼 멈출 정도였다. 지금도 그 상황에서 연기했던 게 생생하게 기억난다. 흙냄새도 기억난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