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간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2 성시경 연말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약 3만 명의 팬들이 함께했다. 티켓 오픈 직후 초고속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만큼 많은 팬이 콘서트 시작 전부터 객석을 지키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날 성시경은 ‘징글 벨스’(Jingle Bells), ‘해브 유어셀프 어 메리 리틀 크리스마스’(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를 열창하며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너의 모든 순간’, ‘좋을텐데’, ‘차마...’, ‘영원히’, ‘거리에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르며 감성을 적셨다. 여기에 오는 27일 발매되는 ‘나얼 발라드 팝 시티’(Ballad Pop City)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신곡 ‘아픈 나를’을 최초로 라이브로 들려줬다.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도 화제를 모았다. ‘우리 참 좋았는데’를 함께한 박정현부터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의 하림,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의 김조한까지 성시경과 조화를 이룬 듀엣 무대는 감동을 극대화했다.
그런가 하면 성시경은 감성을 자극하는 라이브 무대는 물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관련한 에피소드와 곡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공개하며 관객들을 울고 웃게 했다.
공연을 마친 후 성시경은 “오랜만의 연말 콘서트라 긴장되고 설렜다. 이렇게 무대에 올라와 여러분을 바라보니 얼마나 행복한지 말로 형용이 안 된다”며 “남은 올해 모두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