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의 영국인 여자친구가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로 지목된 가운데 각종 '설'들이 흘러나오고 있으나, 송중기 소속사 측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인 출신 일반인과 열애 중이라는 것 외에는 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현재 온라인상에는 송중기의 여자친구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임을 거의 확신하는 글들이 대거 퍼지고 있으며, 케이티의 과거까지 속속들이 파헤쳐지는 한편 각종 루머가 양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송중기의 여자친구를 케이트로 확신하는 이유는 송중기가 언급한 시상식 발언 때문이다. 지난 9월 열린 제8회 APAN 스타 어워즈에 참석한 송중기는 당시 수상 소감을 밝히며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 소중하게 생각해준 우리 친구들까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해 궁금증을 모았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날라가 송중기의 반려견 이름이며, 마야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반려견 이름"이라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송중기의 여자친구가 맞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후,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사생활에 대한 설들이 퍼졌는데 특히 10년 케이티가 D라인을 드러낸 사진이 올라왔으며 현재 10살이 된 딸과 전 남편이 양육 중인 아들까지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두 아이를 낳은 싱글맘이라는 것.
두 사람의 만남 과정에 대해서도 케이티가 K-컬쳐를 사랑해 송중기가 나온 성균관대 어학당에서 공부를 했었고 송중기의 작품을 다 봤을 정도로 팬이었다는 설, 드라마 '빈센조' 이탈리아 촬영 당시 영어 및 이탈리아 선생님으로 만났다는 설 등이 있다.
열애설 후에는 케이티를 산부인과에서 봤다, 케이티의 친척 결혼식에 송중기가 참석했다는 목격담, 두 사람이 같이 있는 사진도 퍼져나갔다. 특히 송중기가 '재벌집 막내아들' 관련 싱가포르 행사를 마친 뒤 여자친구와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대왕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것은 물론 임부복 같은 편안한 차림에 배를 만지고 있는 장면 등이 포착돼 임신설, 결혼설까지 나오고 있는 형국이다.
갈수록 루머가 눈덩이처럼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송중기 측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에 대한 루머를 어떻게 대응할지, 과연 입장 표명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4년생으로 송중기보다 한 살 연상이며,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영국 런던과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전해졌다.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했고 2019년 'CCTV: 은밀한 시선' 이후 별다른 연기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