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로빈’이 개막했다.
3년만에 돌아온 창작 뮤지컬 ‘로빈’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 간의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9일 개막해 관객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로빈’은 고립된 환경 속에서 벌어지는 아빠와 딸의 갈등과 화해, 딸을 향한 아빠의 현실적인 고민과 가족을 위한 헌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연초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기에 적합한 작품이다.
우주 벙커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대와 환상적인 조명, 영상 장치 등은 관객들의 몰입도를 더해줄 전망이다.
2020년 초연 당시 “각박한 세상 속, 따뜻한 한줄기 빛 같은 공연”, “슬프고 아름다운 동화 같은 공연” 등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로빈’은 오랜 기다림 끝에 약 3년 만에 다시 극장으로 돌아오며 2023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로빈 역으로는 김종구, 정상윤, 최재웅, 루나 역으로는 최미소, 연지현, 정현지, 레온 역으로는 조성태, 윤현선, 박상준 등이 열연을 펼친다. ‘로빈’ 3차 티켓 예매는 오는 13일 오후 2시다.
‘로빈’은 오는 4월 9일까지 서울 대학로 티오엠(TOM)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