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입대 전 팬들에 남낀 깜짝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지난 9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에는 ‘진에게서 온 메시지: 2023년 1월’([n월의 석진] Message from Jin : Jan 202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그가 지난해 입대 전 촬영한 것으로, 진은 “지금 내가 사회에는 없지만 인사를 다시 하게 됐다. (팬들에) 인사말이라도 남기고 싶어서 영상을 켰다”고 운을 뗐다.
영상 속 진은 긴 머리를 한 채 흰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다. 진은 “지금 ‘런닝맨’ 촬영 중”이라며, 지난해 11월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현장에서 촬영하고 있음을 밝혔다.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일정이 될 때마다 영상이나 기록을 남겨서 몇 달에 한 번씩이라도 최대한 자주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 안부 인사라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은 “비록 지금 당장은 (팬들) 옆에 없지만 곁으로 찾아갈 테니까 살짝만(조금만) 기다려주면 금방 나타나도록 하겠다”며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영상으로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진이 직접 다음 영상을 예고하는 듯한 발언을 남긴 것으로 미루어 보아, 소속사 측은 앞으로도 진이 입대 전 촬영한 영상들을 차차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은 1992년생으로 방탄소년단의 맏형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13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 5주간 신병 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으며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팬들에게 편지, 선물 등 우편 배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