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성이 '미스터트롯2'에서 '올하트' 쾌거를 달성하며 '재도전의 기적'을 제대로 입증했다.
최대성은 1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특별판인 ‘미공개 올하트 스페셜’ 편에 출연해 안방을 사로잡았다.
이날 핫핑크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대디부’ 최대성은 “‘미스터트롯’으로 대성하고 싶은 남자, 최대성 인사드립니다”라고 시원하게 밝혔다. 이어 MC 김성주로부터 “지난 시즌1에 이어 두 번째 ‘미스터트롯’ 출전 아니냐?”는 질문을 받은 그는 “그 당시에는 아이가 없었는데, 이후에 아빠가 됐다. ‘미스터트롯’ 시즌1 탈락 후에 아내의 임신 소식을 들었다. 지금은 두 돌이 된 예쁜 딸의 아빠여서 대디부로 나오게 됐다”고 지난 3년을 뒤돌아봤다.
잠시 후, 최대성은 “자, 놀자~”라고 힘찬 기합을 넣은 뒤, 윙크의 ‘아따 고것 참’을 선보였다. 파워풀하면서도 탄탄한 그의 목소리에 현장을 초토화됐다. 심사위원인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무대 내내, “신선하다”, “잠이 확 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진성 마스터도 “정말 열심히 노력한 게 보인다”며 박수를 보냈다.
'올하트'를 확인한 최대성은 바로 큰 절을 올리면서 감격해했다. 뒤이어 그는 “지금까지 아빠, 남편 구실을 못해서 이번 무대마저 잘못되면 앞으로 영영 가수를 못하게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올하트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장민호 마스터는 “대성씨와 오래 알고 지낸 가수 선후배 사이인데 원래 느린 곡을 참 잘한다. 그래서 ‘아따 고것 참’ 선곡을 보고 의아했는데, 이번 선곡이 ‘신의 한 수’였다. 선곡을 아주 잘 했고 (올하트 받아서) 기분이 좋다. 훌륭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