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6)이 소속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 카드'를 하나 영입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토론토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트레이드로 오른손 투수 잭 톰슨(30)을 데려왔다'고 전했다. 톰슨은 지난 시즌 빅리그 29경기(선발 22경기)에 등판, 3승 10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최근 드류 허치슨과 마이너리그 계약한 토론토는 선발 뎁스(선수층)를 강화할 목적으로 톰슨까지 트레이드했다. 알렉 마노아-케빈 가우스먼-크리스 배싯-호세 베리오스까지 사실상 4선발이 확정된 토론토는 상대적으로 헐거운 5선발을 보강하기 위해 오프시즌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지난 6월 토미존 서저리를 받은 류현진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나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톰슨은 기쿠치 유세이, 네이트 피어슨 등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한다.
톰슨을 영입한 토론토는 마이너리그 외야수 차베스 영(26)을 내줬다. 바하마 출신인 영은 지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65경기 타율 0.234(214타수 50안타) 5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이 높지 않았지만, 도루를 20개(실패 1개)나 성공한 준족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