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업계가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우선 과일 혼합세트는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
'시그니처 샤인&사과&배'는 사과3입, 배2입, 샤인머스캣 2송이로 구성해 할인가 6만200원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혼합세트 '피코크 샤인머스캣 혼합'은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사과, 배 등 풍성한 구성과 최상위 품위의 과실로 구성해 할인가 9만9400원에 선보인다.
축산 선물세트는 7개 인기 상품에 대한 할인율을 지난 설 대비 5~10%P 늘리며 기존보다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 숙성 노하우를 녹여낸 '피코크 웻에이징 한우등심 1+등급 세트'를 15% 할인한 25만3300원에, 구이·스테이크용 등심과 채끝 1+등급으로 구성한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플러스 1호'를 15% 할인한 40만8000원에 판매한다.
수산 선물세트에서는 사전 비축을 통해 가격을 동결한 굴비 선물세트를 주력으로 선보이며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조미료·통조림 선물세트는 1+1 세트를 각 3종씩 준비했다. 조미료 세트는 총 8만여 세트, 통조림 세트는 총 7만여 세트로 모두 한정 수량이다. 대표 상품으로 '폰타나 프리미엄 오일세트 E호'를 4만8800에, 'CJ스팸12호'를 5만9900에 판매한다.
지난해 와인장터에서 인기를 끌었던 와인 10여종을 장터 가격으로 다시 한번 판매한다. 산타리타 트리플 C, 시데랄, 케이머스 까버네쇼비뇽 20, 뿌삐유, 이스까이 등이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전 점에서 2023년 설 선물세트를 본 판매한다.
올해는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 추석보다 10% 가량 늘린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2022년 12월 1일~23년 1월 9일)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설 대비 10% 신장한 영향이다.
대표 프리미엄 상품으로는 롯데마트의 하이엔드 한우 브랜드 ‘마블나인’을 선물세트로 구성한 ‘마블나인 한우 등심혼합세트 1호’를 엘포인트 회원가 49만9000원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뿐만 아니라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도록 10만원 미만의 ‘물가안정 한우 기획세트’, 2만~3만원대의 과일 선물세트 등 가성비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특히 이번 가성비 선물세트 라인업에는 롯데마트의 MD(상품기획자)들이 매일 산지로 출근해 설 선물세트 사전 물량을 확보하고, 농가가 선물세트 품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B+급 물량을 ‘상생 과일’로 매입해 산지 재고 소진을 도왔다.
나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설족’을 위한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대표적 안주 선물세트인 ‘김’과 ‘육포’ 선물세트를 확대했다. 실제로 이번 설 사전예약 기간동안 김 선물세트가 전년 설 대비 25%, 육포 선물세트가 15% 매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롯데마트는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 동안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할인, 구매 수량에 따라 덤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호석 롯데마트 마케팅 팀장은 “다양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다양하게 선물세트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는 설 당일까지 이어지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