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SNS에 “오는 14, 15일 진행 예정이었던 레오, 켄 시즌 그리팅 팬사인회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 예정이었던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변경 일정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팬사인회 연기는 라비의 병역 비리 의혹 입건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최근 라비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합동수사팀은 라비가 브로커 일당을 통해 허위로 뇌전증을 앓는 것처럼 속여 병역을 감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라비의 소속사 그루블린은 지난 12일 “관련 내용이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이후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