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할리우드리포터 등 미국 연예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안톤 후쿠아 감독이 ‘마이클’이라는 제목의 마이클 잭슨 전기 영화를 연출할 예정이다.
영화 ‘마이클’은 마이클 잭슨의 삶 전반을 다루며, 제작은 ‘보헤미안 랩소디’를 연출한 그레이엄 킹이, 각본은 ‘글래디에이터’를 쓴 존 로건이 나선다. 배우 캐스팅과 개봉일시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특히 마이클 잭슨을 둘러싼 논란도 영화 속에서 어느 정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가 어떻게 다뤄질지는 불분명하지만 마이클 잭슨의 삶의 모든 측면을 다룰 것”이라며 “순탄치 않았던 어린 시절과 성인이 된 이후 끊임없이 따라다녔던 여러 스캔들도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톤 후쿠아 감독은 성명에서 “내 커리어 첫 작품이 뮤직비디오였다. 나는 여전히 영화와 음악을 결합한 작품을 만드는 것이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깊은 부분”이라며 “그의 음악과 그 이미지들은 내 세계관의 일부이고, 그의 음악과 함께 스크린에서 그의 이야기를 말할 기회는 거부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마이클 잭슨은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엔터테이너로 그의 등장 전 후로 팝의 역사가 갈린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이다. 단순 음악을 넘어서 대중문화 그 자체로 불렸다. 메가 히트곡 ‘스릴러(Thriller)’는 역대 최다 판매 앨범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