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크 음악의 ‘산 증인’으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 크로스비가 사망했다. 향년 81세.
미국의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0일(한국시간) “데이비드 크로스비가 투병 끝에 작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고인의 부인은 “우리가 사랑하는 데이비드 크로스비가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 매우 슬프다”며 부고를 알렸다.
1941년생인 크로스비는 크로스비 스탤스 앤 내시(CSN), 더 버즈 등의 그룹에서 활동하며 1960∼1970년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포크 가수다.
특히 더 버즈 시절 밥 딜런의 원곡 ‘미스터 탬버린 맨’을 다시 불러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고인은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두 차례 헌액됐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