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소담이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도 넘은 DM(다이렉트 메시지)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박소담이 공개한 캡처에서 이 누리꾼은 “저 얼굴이 여주인공이라니 양심 좀 가져라”라며 인신공격을 한 데 이어 설 당일인 22일엔 암 투병 이력을 언급한 악담까지 퍼부었다.
박소담은 지난해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오랜 기간 활동을 중단했다. 완치 판정을 받기 위해선 5년 이상 재발되지 않아야 한다. 박소담은 영화 ‘유령’ 개봉을 기념해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도 “건강하게 오래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박소담은 “새해부터 직접 내 인스타그램에 찾아와 주시고 감사하다.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 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나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고 싶다”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지만 팬들은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다”, “저런 말이 아팠던 사람에게 할 소리냐”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댓글 창을 없앤 이후 스타들을 향한 무분별한 악담이 SNS DM으로 옮겨간 게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