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가 다음달 첫 재판을 받는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6단독은 2월 3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우의 첫 공판을 진행 예정이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한 여성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이 여성은 2021년 1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그러나 고소인이 이의신청을 하면서 재수사한 뒤 오영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오영수는 검찰 조사에서 상대방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오영수를 불구속 기소하면서 사건 발생 5년 만에 재판을 받게 됐다.
오영수는 넷플릭스의 히트작 ‘오징어 게임’에 출연, 깐부 할아버지로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1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