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KT의 1군 코치진 구성은 큰 변화가 없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김태균 수석 코치를 필두로 김태한 투수 코치, 장재중 배터리 코치, 제춘모 불펜 코치, 김강 타격 코치, 최만호 주루·작전 코치, 박기혁 수비 코치, 조중근 타격보조 코치가 모두 유임됐다.
대신 박정환 퓨처스 작전 코치가 1군 외야·주루 코치로 보직을 이동했다. 기존의 김연훈 1군 외야·주루 코치는 퓨처스 수비 코치로 이동한다.
지난해 10월 선임된 김기태 신임 퓨처스 감독이 합류함에 따라 기존 퓨처스 지휘봉을 잡고 있던 서용빈 감독이 퓨처스 수석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2021년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끈 뒤 은퇴한 유한준이 퓨처스 타격 코치로 새 출발한다.
2004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데뷔한 유 코치는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를 거쳐 2015년 KT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었다. 이어 2021년 KT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견인했다. 2021년 한국시리즈 종료 후 은퇴를 선언한 그는 2022시즌 비보직 임시 코치로 활동했다. 1년 동안 지도자 수업을 받은 유한준 코치는 유망주 육성에 힘을 보탠다.
SSG 원정 전력분석원 출신의 전병두가 퓨처스 투수 코치도 새롭게 합류한다. 한윤섭 퓨처스 수비 코치는 2군 작전·주루 코치로 옮기고, 배우열 1군 전력분석원은 퓨처스 불펜 코치로 자리를 옮겨 선수 육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