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역대급 스페셜 메들리로 설 연휴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호중은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화밤’) 설 특집 ‘한가족 대잔치’에 출연했다.
이날 ‘태클을 걸지마’로 포문을 연 김호중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복 드리는 역할을 책임감 있게 가져왔다”라며 시작부터 기대를 모았다. 김호중은 “오늘 모든 가족분들이 ‘화밤’을 시청하실 거 같아 3곡 정도 준비해왔다”며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고장난 벽시계’, ‘청춘을 돌려다오’, ‘애인이 되어줄게요’를 연이어 선보인 김호중은 독보적인 목소리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김태연과 대결에 나선 김호중은 “제가 정말 좋아했던 가수였다.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히며 나훈아의 ‘친정 엄마’ 무대를 선보였다. 김호중은 묵직한 보이스와 함께 깊은 감정선을 보여줬고, 가사를 통해 이 세상 모든 엄마, 딸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김호중은 25일 오후 6시 송가인과의 듀엣곡 ‘당신을 만나’를 발매할 예정이며, 오는 3월 클래식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