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토트넘이 며칠 안에 포로의 거래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27일(한국시간) 전했다. 토트넘은 윙백 포로를 영입하기 위해 스포르팅 CP 구단과 꾸준히 협상 중이다. 하지만 4500만 유로(604억원)의 바이아웃 금액 지급을 원하는 스포르팅 CP와 원만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90min은 '북부 런던 클럽(토트넘)은 비용을 할부로 지불하길 원했고 이로 인해 협상이 길어졌다'고 밝혔다. 협상이 장기전으로 흘렀지만, 이적을 낙관하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그만큼 토트넘이 포로 영입을 강하게 원한다. 90min은 '주말 전 거래가 마무리될 거라는 기대가 있다'고 덧붙였다.
포로는 키가 1m73㎝로 크지 않다. 하지만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다. 그가 영입되면 토트넘 선수단은 수비 라인 정리가 불가피하다. 토트넘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1경기 소화, 31실점을 하며 '수비 불안'을 노출한 상태다.
90min은 '포로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도착하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첫 번째 오른쪽 윙백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에메르송 로열과 맷 도허티가 주로 맡은 포지션으로 여름 계약 선수였던 제드 스펜서는 콘테의 선택을 받지 못해 임대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