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BS 아나운서이자 방송인 윤지영이 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
윤지영은 최근 주요 음원 플랫폼에 싱글 앨범 ‘신호등 사랑’을 발표했다. 지난 2020년 발매한 ‘안녕! 아다지오’에 이은 두 번째 음원이다.
‘신호등 사랑’은 1970년대 디스코 음악의 리듬과 비트 위에 정적인 멜로디를 녹여낸 곡으로 ‘미운사랑’ ‘할무니’ ‘평행선’ 등을 보유한 히트곡 제조가 송광호가 작곡했다.
사랑의 시작에서 서두르듯 달리고 싶어 하는 남성과 들뜬 마음속에서도 순서를 밟아 사랑을 시작하려는 여성의 심리를 신호등의 교통질서에 비유한 곡이다.
업계 최고로 인정받는 김현아가 코러스를 맡았고 브라스팀 TST가 연주를 맡아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이 밖에도 박광복이 편곡을 맡아 펑키한 리듬과 사운드를 살려냈고 나훈아 등 여러 유명 가수들과 작업을 진행한 박성일이 믹싱을 진행했다.
이번 앨범 발매의 시작은 윤지영이 지난해 TBN교통방송 ‘가요방송DJ’를 진행하면서 들은 문희옥의 ‘평행선’이었다. 당시 윤지영은 방송을 통해 ‘평행선’을 우연히 듣고 송광호에게 꼭 곡을 받고 싶은 마음이 들었단다.
윤지영은 “모든 청춘남녀의 가슴 떨리는 사랑의 시작과 교통차선 흐름의 순간순간에 ‘신호등사랑’이 들려지고 불려져 많이 애청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