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김무열은 영화 ‘대외비’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캐릭터에는 체중 유지에 신경을 썼다”며 “촬영이 들어가기 한달 전에 감독님께서 체중을 늘려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열심히 찌웠다”고 밝혔다.
김무열이 증량한 체중은 약 12kg이라고 했다. 이에 이성민은 “살 찌우는 거 쉬운 것 아니냐”며 농담했다. 이성민이 “한달 안에 찌우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하자 조진웅은 “저는 2주면 된다. 과자 같은 것으로는 안 되고 밤 12시 이후에 (라면을) 끓여야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성민은 ‘대외비’ 촬영 후 드라마 ‘소년심판’에서 김무열을 다시 만나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성민은 “‘대외비’ 할 때 정말 깡패 같았다. 많은 캐릭터가 있지만 각진 스포츠 머리가 굉장히 드문 캐릭터인데, 사나운 아이인 줄 알았다”며 “그런데 소년심판에서 만나니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서 극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무열은) 앞으로 엄청난 기대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 행동파 조폭 필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오는 3월 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