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연이은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 임직원과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온 그룹 차원의 봉사활동 단체인 ‘하나사랑봉사단’은 올겨울을 보내기 위해 임시 생활시설에 입소하는 미혼모들에게 겨울 방한 자켓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전한 바 있다.
하나금융은 정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지만 에너지 취약 계층에 해당되는 장애인 가구와 자립준비 청년·청소년, 미혼모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그룹의 난방비 긴급 지원과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활동으로 온기의 사각 지대 없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