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신성'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4일(한국시간) '맨유가 가르나초의 재계약을 사실상 완료했다’며 ‘양측은 5시즌이라는 경제적인 조건과 계약 기간에 만족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히스패닉은 2028년까지 올드 트래퍼드에 계속 있을 거'라고 전했다. 현재 연장 계약은 초상권을 비롯한 몇 가지 세부 조항만 합의되면 완료될 전망이다.
앞서 영국 매체 더선은 가르나초의 주급이 7000파운드(1055만원)에서 3만 파운드(4500만원)로 인상될 것을 예상했다. 당초 연장 계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 같은 빅클럽에서 가르나초를 주목했다. 가르나초가 유스를 거친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지만 그의 선택은 맨유였다.
스페인인 아버지와 아르헨티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가르나초는 2020년 10월 맨유 아카데미에 합류, 2021년 7월 구단과 첫 프로 계약을 했다. 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