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6호 골을 기록한 이재성.(사진=마인츠)
이재성(31·마인츠)이 2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성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기록, 마인츠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3-4-2-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 밑에서 활약한 이재성은 80분간 활약했다.
팽팽한 0의 균형을 깬 주인공은 이재성이었다. 그는 전반 21분 상대 골키퍼를 앞에 두고 동료 공격수 뤼도비크 아조르크에게 완벽한 찬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아조르크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맞고 흘렀고, 이를 이재성이 빈 골문에 밀어 넣었다.
2-1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쥔 후반 7분에는 쐐기를 박았다. 이재성은 상대 수비수와 경합 끝에 공을 얻었고, 골키퍼가 나온 틈을 타 왼발로 공을 툭 차 넣었다. 리그 6호 골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이재성은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7을 받았다. 이재성은 이날 득점으로 지난 시즌 기록(4골)을 넘어섰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