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사진 KAA 헨트 홈페이지 캡쳐]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 프로리그(1부) KAA 헨트에서 뛰는 중앙 미드필더 홍현석(24)이 리그 4호 도움을 기록했다.
헨트는 12일(한국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의 헷 쿠이페에서 KVC 베스테를로와 벌인 2022~23시즌 정규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무승부로 승점 1을 추가한 헨트(승점 39·11승 6무 8패)는 6위 스탕다르 리에주(승점 38·11승 5무 8패)에 턱밑까지 쫓겼지만, 5위 자리는 지켰다. 스탕다르는 13일 7위 코르트레이크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위고 쿠이퍼스-기프트 오르반 투톱을 지원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홍현석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6일 열린 직전 헹크와 홈 경기(2-3 패)에서 멀티 골을 폭발한 홍현석은 이날도 어시스트를 만들어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홍현석은 올 시즌 리그에서 5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식전에선 8골·6도움을 올리고 있다.
홍현석은 전반 30분 도움을 기록했다. 팀이 1-1로 맞서던 상황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홍현석은 문전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오르반이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홍현석은 남은 시간 지속해서 공격에 가담했지만, 추가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