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권 감독이 이끄는 한양대는 12일 경남 통영에 위치한 산양스포츠파크 5구장에서 제주한라대와 벌인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조별리그 3조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지난 10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제주국제대를 2-1로 꺾은 한양대는 대회 2연승을 질주했다. 한양대는 14일 강서대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전반 9분 미드필더 박석하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한양대는 전반 13분 페널티킥(PK)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동민이 페널티 박스에서 상대 수비와 경합 도중 쓰러져 PK를 얻었고, 공격수 서호성이 PK 득점에 성공했다. 서호성은 후반 5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어 한양대는 후반 30분 미드필더 양유준이 쐐기 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