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 기사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그는 “기사 하나로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지를 느낀 며칠이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가 공개한 인터뷰 기사 내용의 핵심은 김영희가 며칠 전 SNS에 올린 사진과 관련한 것이었다. 지난 11일 김영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기 띠를 앞으로 메고 식사 중인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김영희는 자신의 아이 이마에 흘린 반찬을 젓가락으로 주워 먹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 김영희는 돌연 ‘아동 학대 논란’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김영희가 올린 사진을 두고 일부 매체는 ‘아이 이마를 앞접시로 썼다’, ‘젓가락으로 아이 이마를 눌렀다’고 표현했다. 더불어 ‘아동학대’라는 제목의 기사화도 존재했다.
김영희는 입장문을 통해 “아이 이마에 흘린 당면을 주워 먹는 것을 두고 ‘아이 이마에 음식을 올려 두고 먹는 아동 학대’로 제목이 나왔다”며 “힘을 내고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 이제 그냥 넘어가지 않으려 한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영희는 10세 연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지난 2021년 1월 결혼한 후 지난해 9월 첫 딸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