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헌 감독을 필두로 김정우 수석코치, 임유환 코치, 송한복 코치와 김문규 GK코치, 김대열 코치가 2023시즌 안산 그리너스와 함께한다.
먼저 국가대표 출신(71경기 6골)이자 K리그 통산 237경기(37골 17도움)에 출장한 레전드 미드필더 김정우 수석코치가 임종헌 감독을 보좌한다. 김정우 수석코치는 선수 시절 K리그(울산, 성남, 상주, 전북)뿐만 아니라 일본 UAE, 태국 등 해외 무대에서 두루 활동했고 국가대표로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원정 월드컵 첫 승리와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후 2020년 인천유나이티드 U18(대건고)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첫해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우승과 K리그 주니어리그 전후기 각각 3위의 성적을 거두며 지도자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2022년 안산에서 프로 지도자로서의 첫 커리어를 시작한 김정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안산과 동행한다.
K리그의 굵직한 족적을 남긴 임유환 코치는 일본 리그에서 데뷔해 전북, 울산, 부산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09년과 2011년 전북의 리그 첫 우승의 중심이었고 2006년 전북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일조한 전북의 전성기를 연 수비수이다. 이번에, 안산에서 지도자의 첫 커리어를 시작하며 지도자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송한복 코치는 2003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해 광주 상무, 전남, 대구 등을 거쳐 2017년 천안시청(내셔널리그)에서 은퇴할 때까지 15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한 베테랑이다.
은퇴 후 천안시청(2017-2020)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송 코치는 2021년 안산에서 프로팀 지도자로서의 첫 커리어를 쌓았으며 이번 시즌 안산으로 복귀했다.
골키퍼 코치인 김문규 코치는 성지고등학교 GK 코치를 시작해 경남FC U18, 대전시티즌 U18 등을 거치며 2019년부터 4년간 안산 그리너스 U18 GK 코치로 지내다 올 시즌 프로팀 GK로 합류했다. 유소년팀부터 프로팀까지 다양한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며 노하우를 쌓은 바 있다.
김대열 코치는 2019년부터 4년간 안산에서 머물며 프로 선수 생활을 했다. 올해부터 안산의 프로팀 코치로서 선수들을 지도하며 지도자의 첫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김대열은 젊은 지도자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이의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임종헌 감독은 “코치들이 개인으로나 팀으로나 각자의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코칭 스태프 모두 젊고 능력 있는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코치들이라 이번 시즌 함께 하게 되어 든든하다”며 ”선수단과 코치진이 한 팀이 되어 잘 준비해, 안산만의 경기력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