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단에 따르면 지난 18일 2020시즌부터 2년 동안 활약한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가 스프링캠프지를 방문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사는 알테어는 1군 캠프가 열리고 있는 투손 에넥스 필드를 방문, 강인권 감독 및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며 근황을 얘기했다.
알테어는 지난겨울 NC 새 외국인 타자인 제이슨 마틴과 애리조나주 피닉스 소재 트레이닝 센터에 함께 훈련하기도 했다. 이날 마틴과 다시 만나 알테어는 과거 함께 뛰었던 선수들과 함께 한국에서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등 한국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이후 선수단과 점심을 함께하고 훈련 재개 전 잠시 타격 훈련을 소화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알테어는 "오랜만에 옛 동료들을 만나 반가웠다. 함께 뛰었던 멤버도 있고, 새로운 멤버도 있는데 KBO리그에서 같이 뛰었던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바뀐 멤버들도 잘 알고 있다. 오랜만에 젓가락을 사용해 그리웠던 한국 음식도 먹었고, 옛 동료들과 배팅도 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모두에게 안부를 전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NC가 건승하길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알테어는 2020년 136경기에 출전, 타율 0.278 31홈런 108타점을 기록하며 팀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21년에도 타율 0.272 32홈런 84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재계약하지 않고 미국 복귀를 선택했다. 지난해에는 소속팀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