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고객 모델들이 잠실 롯데월드몰 포켓몬팝업스토어를 소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첫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개학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다양한 기획전에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신학기 시즌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포켓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콘셉트는 '누구나 입학 가능한 학교'로 다양한 문구 상품을 판매한다. 노트와 볼펜, 텀블러, 데스크 매트 등 상품을 이번 팝업스토어를 위해 특별히 준비했고,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포켓몬스터 신상품도 내놓는다. 신상품은 25일에 입고되며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브랜드별로 입학 맞이 영패션 특별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마리떼프랑소와저버·듀엘·캉골·뉴발란스 등 6층 영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신학기 가방과 졸업 원피스 등 신학기 아이템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캉골 메신저백' '뉴발란스 백팩'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원피스' 등이다.
목동점도 이달 말까지 브랜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라코스테키즈는 신학기 가방을 최초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해 선보이며, 세컨더리 캐비넷은 가방·보조가방·필통으로 구성된 책가방세트 등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이마트는 내달 1일까지 신학기 가구 170여 종을 최대 40% 할인하고 노트북 등 디지털가전 행사에 나선다.
가성비 가구 브랜드 데코라인은 할인폭을 기존보다 키워 학생가구를 최대 40% 할인하고, 책상·수납장·사무용 의자 전품목을 최대 20% 할인한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위풍당당 새출발’ 기획전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오는 28일까지 '위풍당당 새출발' 기획전을 개최한다. 등교 필수템인 문구류는 균일가로 판매하고, 구매 금액별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리즘 LED 학습 스탠드 4종은 최대 40%, 나이키 가방 전 품목은 30%, 실내화·슬리퍼는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패션 자체브랜드(PB) F2F의 아동 봄 의류 전 품목과 아동 캐릭터 이너웨어 상품은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은 다음 달 5일까지 학용품, 책가방 등 새학기에 필요한 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새학기 일타템'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는 23일, 27일 '오늘의 할인 과목' 코너에서 일부 카테고리 품목을 특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스터디룸, 급식, 뷰티 등 카테고리별 특가 상품도 만날 수 있다.
대표 상품은 위드그로우 스마트 높낮이 각도조절 책상, 릴팡 포켓몬 큐티스푼포크케이스 세트, 에스쁘아 프로 테일러 비 벨벳 커버 쿠션 등이다.
티몬은 28일까지 신학기 특별전을 개최하고 500여 개 상품을 최대 40% 이상 할인 판매한다. 가방 및 잡화류를 비롯해 가구, 학용품·준비물, 도서·교구, 졸업·입학 선물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카테고리로 구분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2월에는 책가방·의류부터 노트북·가구 등 신학기 용품 구매가 늘어난다"며 '게다가 실내 마스크 규제가 풀리면서 사실상의 첫 '엔데믹 등굣길'이 예상돼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