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 전 총괄프로듀서가 설립한 해외 법인 CTP가 이성수 SM 대표가 역외탈세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김민규 기자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가 설립한 ‘CTP’(CT Planning Limited)가 이성수 SM 공동대표가 제기한 역외탈세 의혹을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CTP 김한구 대표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CTP에 대한 루머로 인해 당사는 브랜드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성수 SM 대표는 지나 16일 유튜브를 통해 “CTP는 이수만이 설립한 해외판 라이크기획”이라고 폭로했다. 이 대표는 "이수만은 SM과 (해외) 레이블 사 간의 정산 전에 (CTP를 통해) 6%를 선취하고 있다. 이런 이상한 구조는 이수만이 한국 국세청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한 것은 아니겠느냐"며 역외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한구 CTP 대표는 “CTP는 아시아문화 시장이 세계문화시장 중심이 되는 것을 촉진한다는 비전으로 글로벌 프로젝트 기획 및 해외 프로듀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는 유한공사”라고 밝혔다. 이어 CTP는 중국 홍콩에서 설립해 등록했으며, 현재 베이징에 자회사가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CTP와 이수만 프로듀서는 창립 이래 현지 및 관련국 법률을 엄격히 준수하였고 일부 인사들의 허위사실 유포와 달리 일체의 세금을 모두 납부하였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해명했다. 역외탈세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이다.
또한 김 대표는 역외탈세 의혹을 제기한 이성수SM대표에 대한 법적대응도 예고했다. 김 대표는 “인터넷상에서 이뤄진 모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당사는 해당 허위사실을 유포한 개인과 주체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며 이와 동시에 여러분께 당사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