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 ENA 제공 ENA,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제작진이 13기 남성 출연자의 성병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나는 솔로’ 제작진은 22일 “이번 논란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시청하는 데 불편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더욱더 신중하고 사려 깊게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한 모든 출연자 입장을 고려해 방송하겠다”며 “지금보다 더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는 솔로’ 남성 출연자로부터 성병에 감염됐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의 작성자는 “비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연애 프로그램에 나온 30대 후반 남성으로부터 성병(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그로 인해 고통받았고 다수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 글을 쓴다. 최근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그동안 억눌려져 있던 억울함과 정신적인 고통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와 관련 해당 남성 출연자는 제작진을 통해 “게시판 글은 사실과 다르다.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에 책임을 묻겠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침묵이 내 명예와 방송 진행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아 입장을 밝힌다. 개인사인 만큼 더 이상 사생활 언급은 자제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다른 출연자와 제작진들께 피해 가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