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내달 9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8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컴투스의 메가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글로벌 타이틀이다. ‘서머너즈 워’의 흥행 요인인 전략 전술과 덱 구성의 묘미를 크로니클만의 차별점으로 장르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크로니클은 지난해 8월 한국과 11월 북미에 순차 출시해 기존 IP 팬과 해당 장르를 선호하는 유저층에 호응을 얻었다. 모바일과 PC 플레이도 동시에 지원, 구글과 애플 등 앱마켓을 비롯해 컴투스그룹의 하이브 크로스 플레이, 구글 PC게임 지원 플랫폼 구글 플레이 게임즈,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 등에서 서비스되며 높은 접근성으로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컴투스는 자평했다.
컴투스는 한국과 북미에서 거둔 노하우를 기반으로 크로니클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회사 측은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170여 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선다”며 “게임은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서비스되며, 영어·독일어·프랑스어·일본어·중국어·태국어 등 총 14개 다양한 언어로 세계 유저층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컴투스는 크로니클의 글로벌 서비스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2월 초 대만에서 진행된 ‘타이페이 게임쇼 2023’에 전시 부스를 마련해 총괄 PD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난 해 4월 베타 테스트로 게임을 소개한 태국에서도 유명 인플루언서 등을 모델로 선정해 현지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유럽 여러 지역에서도 현지 마케팅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크로니클이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만큼 ‘서머너즈 워’ IP의 힘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며 “2023년 1000억 매출 클럽 라인업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