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반전 교육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영은 23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타이틀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한 팬은 김소영에게 자녀 교육법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는 앞서 Y대를 졸업한 MBC 아나운서 출신 김소영, 오상진 부부가 방송을 통해 4살 딸인 수아가 한글을 술술 읽는 모습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일반 아이들에 비해 빠른 한글 습득과 어휘력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이다.
이에 한 팬은 "뚜아 집에서 티비나 책만 보고 스스로 한글 뗀건가요. 아니면 학습지 같은 거 시작하셨는지 궁금해요"라고 질문을 했다.
이 같은 질문에 김소영은 "너무 방목하나 싶어서 학습지 몇 달 해봤는데 한 장도 안 풀길래 접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소영은 "한글은 '한글이 야호', '한글 용사 아이야'로 뗀 것 같다. 국민 방송 EBS 최고"라고 답변을 달았다.
'한글이 야호'와 '한글 용사 아이야'는 EBS 유아 한글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글 용사 아이야'는 매주 수, 목 EBS1 채널에서 방송된다. '한글이 야호'는 현재 종영된 방송으로 유튜브 'EBS 키즈'와 넷플릭스 키즈 시리즈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김소영, 오상진 부부는 지난 2016년 4월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MBC 아나운서실 선후배로 만났다. 오상진은 자신의 직계 후배로 입사한 김소영과 선후배 사이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같은 Y대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상진은 1980년생으로 2005년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훈훈한 외모와 안정적인 진행으로 MBC 아나운서로 안착했지만, 2013년 퇴사 후 프리랜서의 길을 걷고 있다. 한때는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소영은 1987년생으로 2010년 경기도 부천 OBS 경인방송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2012년 MBC 아나운서로 이적했고, 현재는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기자 judysma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