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년 만에 부분 변경 '더 뉴 아반떼' 디자인 공개

현대차 '더 뉴 아반떼'.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27일 '더 뉴 아반떼'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더 뉴 아반떼는 2020년 4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이다. 기존 모델의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하면서도 디자인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게 현대차 측 설명이다.

특히 기존 모델의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더욱 강조하고, 동시에 수평적 그래픽 요소를 확장해 보다 낮고 넓은 비례감을 완성했다.

전면부 헤드램프는 보다 예리하고 입체적으로 디자인해 전체적인 인상을 더욱 역동적으로 변화시켰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센터 크롬가니시를 기준으로 상하로 깔끔하게 정돈, 차량을 더 넓어 보이게 했다.

측면부는 삼각형 문양의 패턴을 강조한 델타커버와 새로운 디자인의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후면부 리어 범퍼는 투톤 그래픽과 함께 견고하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을 적용해 또렷해진 인상을 구축했다. 윙타입 실버가니시 적용으로 스포티한 캐릭터와 안정감 있는 스탠스를 완성했다.

이 밖에 신규 바이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세이지 그린 컬러를 새롭게 적용한 인테리어는 친환경을 중시하는 고객층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더 뉴 아반떼를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입혀 대표 준중형 세단 모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반떼는 고객의 눈높이를 적극 고려해 기존 모델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강렬한 인상을 더욱 부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다양한 고객 연령층에게 두루 사랑받는 준중형 세단 시장의 독보적인 선두주자 입지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