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구연맹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3 ALFA 라스베가스 여자 10볼 오픈에서 서서아가 호주의 멍 시아 헝을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서아는 지난 1월, 세계 여자 9볼 선수권대회 공동 3위를 차지한 데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며 연이어 국제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 나갔다.
서서아는 결승전 첫 세트를 3:4로 아쉽게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하였다. 그러나 본인의 페이스를 되찾고 착실하게 플레이를 이어가며 상대의 실수를 계속해서 유도,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마지막 3세트는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를 보였다. 3세트를 4:0으로 완파하며 최종 세트스코어 2:1로 서서아는 우승을 차지하였다.
대회 종료 후 서서아는 대한당구연맹을 통해 “세계 여자 9볼 선수권대회 때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었는데 그걸 바로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